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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이빨이 빠져서 놀라셨나요?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생후 12~16주가 지나면 이빨이 빠지기 시작하는데, 큰 이빨이 빠지면 피가 많이 나서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강아지의 이갈이 시기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분들은 이갈이에 대해 더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의 이빨이 빠지는 주요 원인과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줄을 물고 이갈이를 하고 있는 모습

강아지 이빨 빠짐 주요 원인 2가지

1. 강아지 이갈이

강아지의 이빨이 빠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이갈이 과정입니다.


강아지는 생후 46주 사이에 유치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유치는 약 34개월 동안 사용되다가, 이갈이 시기가 되면 유치가 빠지고 대신 영구치가 자라게 됩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강아지의 이갈이 시기는 주로 생후 46개월부터 시작되어 78개월 정도에 완료됩니다. 이 시기에 강아지는 잇몸이 아프고 가려워서 무언가를 깨물고 싶어합니다.

이때 반려견이 사람이나 위험한 물건을 깨물지 않도록, 안전한 이갈이 장난감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치주질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치주 질환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이빨은 충치나 치주염 등의 치주 질환에 쉽게 걸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염증과 박테리아가 잇몸 속에서 번식하면 잇몸이 손상되고, 잇몸뼈가 훼손되어 이로 인해 이빨이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빨이 빠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매일 강아지의 이빨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이빨 빠짐 자주하는 질문 5가지

1) 강아지의 유치가 모두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을까요?

이갈이 시기가 지나도 강아지의 유치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잔존유치라고 하며, 이 상태를 그대로 두면 영구치의 성장을 방해하고, 잇몸에 압력을 가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주 질환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잔존유치는 병원에서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강아지가 빠진 이빨을 먹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강아지가 유치를 빠뜨린 순간을 보호자가 목격하는 것은 드문 경우입니다. 대부분 빠진 이빨을 바닥에서 발견하게 되지만, 강아지가 유치를 삼켜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삼킨 유치는 대부분 대변과 함께 배출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유치 시기에도 강아지에게 양치질을 해주어야 하나요?

강아지가 성견이 되어도 양치질에 숙달되어 있도록, 어릴 때부터 양치질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유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지지만, 양치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이빨이 모두 빠진 노견은 어떻게 사료를 줘야 하나요?

이빨이 없는 강아지는 잇몸으로 사료를 씹어 먹습니다. 따라서 사료 크기가 너무 크지 않다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사료를 먹는 것이 어렵다면 습식 사료나, 황태나 야채를 넣은 죽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5) 강아지의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강아지 스케일링은 1년에 한 번 정도가 적절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치아 상태에 따라 필요한 주기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과 검사를 받은 후에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