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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양치 얼마나 자주 시키나요? 사람처럼 하루 3번 양치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하루에 1번은 강아지 양치를 시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강아지 양치 필요한 이유와 양치 주기, 그리고 저항이 심한 강아지 양치 훈련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양치 필요한 이유 

강아지에게 치아 문제가 적은 이유는 사람과 다른 침의 구성과 치아의 구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강아지의 치아 관리가 필요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치아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강아지에게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과 치석 축적

강아지의 치아에 치석이 쌓이게 되면, 이는 여러 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은염과 치주염이 대표적인데, 이러한 상태가 심해지면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치아 뿌리가 손상되어 결국 치아를 제거해야 할 상황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대략 15년 정도이며, 생후 8개월이 되면 모든 이가 나게 됩니다. 잇몸 질환으로 인해 치아를 제거해야 한다면, 강아지는 생애 동안 치아 없이 지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악화되는 입 냄새

강아지의 입 냄새가 나빠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 냄새는 잇몸 질환의 하나의 증상으로, 단순한 외적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로만 해결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양치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양치는 얼마나 자주해야 할까요?

강아지 양치 주기 

양치 시작 시기

강아지의 치아 건강을 위한 첫걸음은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후 약 10주가 되면 강아지의 유치가 완전히 자라며, 대략 4개월 즈음에는 이갈이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 강아지가 양치질에 점차 익숙해질 수 있도록 조금씩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를 어릴 때부터 양치질에 익숙하게 하는 것은 그들이 자라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어려서부터 시작된 양치 습관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최소 한번

강아지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 한 번 이상의 정기적인 양치가 권장됩니다. 이는 강아지의 치아에 치석이 사람보다 더 빠르게 쌓이기 때문입니다. 주기적인 양치는 치석의 축적을 방지하며, 가능하다면 아침과 저녁에 각각 양치를 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양치 저항이 심할 때

양치질을 일찍부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치질을 싫어하는 강아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양치 시간을 짧게 나누어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윗니를, 오후에는 아랫니를 따로 양치하는 방법으로 하루에 두 번으로 분할하여 양치질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강아지 양치 거부가 심한 경우에는 아래 훈련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양치 훈련법

강아지의 치아 관리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단계를 소개하겠습니다.

입주변 어루 만지기

입 주위를 조심스럽게 만져주기 처음으로 양치질을 시작할 때, 강아지가 보호자의 손길에 경계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물리지 않도록, 입과 잇몸을 천천히 만져주며 양치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양치 시간에 강아지를 강하게 제압하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이는 강아지에게 부담을 주어, 앞으로의 양치 시간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약에 익숙해지도록 돕기

강아지 전용 치약은 다양한 맛이 있어, 강아지가 치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약 강아지가 치약을 거부한다면, 맛이 있는 치약을 선택하여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아를 부드럽게 만져보기

처음에는 꼭 칫솔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아지가 익숙한 손가락이나 부드러운 거즈를 이용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거즈에 치약을 묻혀 강아지의 치아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양치질을 시작해보세요.

칫솔로 양치질 시도하기

강아지가 양치질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칫솔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양치 질중에 불편함을 느껴한다면, 잠시 중단했다가 나중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이 강아지에게 즐거움으로 느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