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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아지의 가슴에 생긴 멍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을 쓰다듬다 보면 가끔 작은 혹이나 멍울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보호자님들은 당황하고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만약 강아지의 가슴 멍울이 점점 커지거나 반려견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가슴 멍울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각 원인에 대한 특징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멍울의 주요 원인
강아지의 가슴 멍울은 원인에 따라 특징과 위치가 다를 수 있으며, 크게 네 가지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성종양 (Benign Tumors)
- 지방종 (Lipoma) 지방세포로 이루어진 양성 종양으로, 통증이 없고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크기가 커지거나 불편을 줄 경우 외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피지 낭종 (Sebaceous Cyst) 주로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서 발생하며, 피지가 축적되어 작은 혹으로 나타납니다. 감염이 없으면 경과를 지켜보지만, 필요시 외과적으로 제거합니다.
악성종양 (Malignant Tumors)
- 유선 종양 (Mammary Tumors) 주로 암컷 강아지에게 발생하며, 단단하고 고정된 느낌이 있습니다. 만져보았을 때 딱딱한 무언가가 느껴진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육종 (Sarcoma) 결합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을 침범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염 또는 염증 (Infection or Inflammation)
- 농양 (Abscess) 상처 부위 주변에서 발생하며, 감염으로 인해 고름이 차는 부종입니다. 붉고 뜨거우며 통증이 있어 고름을 배출하고 염증을 줄이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피부염 (Dermatitis) 세균, 곰팡이 감염,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붉고 가려운 염증이 나타납니다. 강아지가 계속 긁는다면 부어오를 수 있어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상 또는 타박상 (Trauma or Bruising)
- 혈종 (Hematoma) 외상으로 인해 혈관이 터져 혈액이 모이는 경우로 붓고 통증이 있습니다.
강아지 멍울 종양 치료 방법
강아지의 종양 치료 방법으로는 종양 제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RFA 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주목할 만한 치료 방법은 RFA 치료입니다.
RFA 치료는 초음파 가이드를 통해 개복 없이 진행되는 비수술적 제거 방법으로, 종양에 고주파 전기를 가해 세포 내 양극과 음극의 이동으로 발생하는 마찰열을 이용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원리입니다. 특히 간 종양, 신장 종양, 부신 종양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개복 수술 중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종양이 있을 때도 수술 중에 RFA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RFA 치료의 시술 시간은 종양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마취를 포함해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으며, 언제든 재시술이 가능하고 재발성 암종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가슴 멍울의 주요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 체크가 매우 중요하며, 가정에서도 반려견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세요. 만약 멍울이 발견되면 가능한 빨리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의 정보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