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강아지 먹어도 되는 채소가 궁금하신가요? 안전하게 채소를 급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가요?

사람처럼 강아지도 채소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 채소와 그렇지 않은 채소가 있으므로 반려인분이 이를 정확하게 구분해 체계적으로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특정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채소를 급여하기 전에 반드시 수의사와 논의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채소를 처음으로 급여하는 경우에는 양을 적게 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체크한 후에 계속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에게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는 채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소파위에 강아지와 채소 인형들이 함께 있는 모습

강아지 먹어도 되는 채소

1. 호박

호박은 혈압 조절과 근육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풍부하며, 비타민A, C, 철분, 인, 마그네슘,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어, 변비나 설사 증상이 있는 강아지에게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2. 고구마

고구마는 낮은 칼로리로 강아지에게 부담 없이 급여할 수 있는 간식입니다. 여기에는 비타민E, A, B, C, 칼륨,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섬유질도 풍부합니다.

 

3. 오이

오이는 낮은 칼로리와 함께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에게 좋은 야채입니다. 무려 96%의 높은 수분 함량으로, 음수량이 적은 강아지에게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4. 당근

당근은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5.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섬유질과 비타민C가 많아 강아지에게 좋습니다. 하지만 브로콜리의 꽃 부분에는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함유되어 있어, 이 부분은 조심해서 급여해야 합니다.


또한, 양배추, 시금치, 파프리카, 케일, 상추 등도 강아지 먹어도 되는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 먹으면 안되는 채소

반대로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채소도 있는데요. 마늘, 양파, 대파, 부추와 같은 채소는 강아지에게 절대 주어서는 안 될 채소들입니다.

이런 파류 채소들에는 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하며, 빈혈을 유발하는 등 강아지에게 매우 해로운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소량이라도 이 채소들을 섭취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실수로라도 강아지에게 이런 채소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채소 급여 시 주의할 점

일부 채소는 강아지에게 급여 전에 익혀야 합니다. 시금치와 양배추 같은 채소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 먹으면 강아지의 결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채소를 끓이거나 데우면 옥살산 성분이 줄어들어 안전하게 간식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익혀서 급여하면 좋은 채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익혀서 제공하는 것이 좋은 채소에는 양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고구마, 감자, 단호박 등이 있습니다.

 

추가로 주의할 점

  • 조미료가 첨가된 채소는 피해주세요.
  • 채소를 주실 때는 껍질과 씨앗을 꼼꼼하게 제거한 후 과육만 제공해주세요.
  • 처음으로 먹는 채소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체크하기 위해 소량부터 시작해주세요.
  • 하루 식사량의 10%를 넘지 않게 적절한 양만 제공해주세요.
  • 익혀서 줘야되는 채소는 독성을 가질 수 있으므로, 잘 익혀서 제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