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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후각이 굉장히 민감한 동물입니다. 공항에 마약 탐지견을 보면 후각만으로 마약이 어디에 있는지 단번에 알아차리도 합니다. 그렇기에 반려인은 강아지가 싫어하는 냄새를 최대한 맡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강아지가 싫어하는 냄새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후각
개의 후각은 사람의 약 1000배에서 10000배까지 뛰어납니다. 사람은 약 500만에서 2000만 개의 후각 세포를 가지고 있는 반면, 개는 약 7000만에서 2억 2000만 개의 후각 세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의 뇌에서 후각을 처리하는 부분은 사람보다 약 30~40배 더 크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며, 이를 통해 날씨 변화, 사람의 질병, 마약, 무기 등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개들은 이러한 뛰어난 후각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냄새 5가지
강아지의 후각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강아지가 싫어하는 냄새를 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대표적인 냄새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시트러스류 냄새
귤, 오렌지, 레몬, 자몽, 라임 등의 시트러스류 과일은 강한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냄새는 강아지에게 자극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강아지는 시트러스 냄새를 싫어합니다.
허브 냄새
허브 냄새를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질, 로즈마리, 민트, 타임 등 허브의 아로마 오일 냄새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강한 향수 냄새
강아지의 후각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서, 우리에게도 강하게 느껴지는 향수나 식초 같은 냄새는 강아지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동안 향수를 사용할 때는 환기를 철저히 하거나 외출 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학적인 냄새
나프탈렌(좀약), 알코올, 매니큐어, 아세톤, 청소용품(락스, 표백제 등)에서 나는 화학적인 냄새는 강아지가 매우 싫어합니다. 이러한 냄새는 강아지의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운 냄새
고추, 양파, 마늘 등의 매운 냄새는 강아지가 싫어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음식은 강아지가 먹었을 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 냄새도 강아지가 매우 싫어하며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이와 같은 냄새들을 피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강아지가 좋아하는 냄새도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바닐라, 라벤더, 코코넛 같은 향은 좋아한다고 합니다.